[리뷰] 케이안 아이폰 6/6s용 0.15mm 풀커버 강화유리 구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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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쓰던 풀커버 강화유리를 조카가 깨먹어 새로운 풀커버 강화유리를 찾았습니다. ㄴㅇㅂ 검색을 하다보니 케이안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새로운 브랜드의 제품이 있었습니다. 종류는 1만원 초반대 실리콘 프레임이 들어간 풀커버와 2만원대 0.2mm, 3만원대 0.15mm 커브드 총 3개를 팔고 있더군요.


대략 살펴보니 주로 평이 1만원대 제품에 집중된걸로 봐서는 이 제품 위주로 팔리는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제품평들은 거진 다 좋더군요. 반면 2,3만원대 제품은 가격 때문인지 1만원대 제품과는 달리 평이 거의 없었습니다. 청개구리 기질도 있고 쌩폰스러운걸 추구하는 스타일인지라 잘 안사는것 같은 3만원대 0.15mm 제품을 구매해보았습니다.

처음 받아보니 패키지가 정말 애플스럽더군요. 그렇다고 어설프게 따라한 아류같은 느낌은 안주고 꽤 그럴듯 합니다. 일개 강화유리 제품에 이런 경우가 잘 없는데 소비자로 하여금 있다는 인상을 줘서 긍정적입니다.

이후 강화유리를 떼고 부착을 해보았습니다. 부착은 매우 쉽네요. 먼지유입만 조심하고 홈버튼과 수신부만 잘 맞추면 누구나 쉽게 붙힐수 있는 수준입니다. 무엇보다 제가 여태껏 써본 제품중에 자가 점착이 아주 잘되는 제품입니다. 그냥 갖다 올리니 알아서 붙어버리는 수준입니다.

제가 사진을 잘 찍지 못해 표현이 잘 안되는데… 여태껏 써본 커브드 강화유리중엔 가장 쌩폰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특히 측면 엣지 마감처리는 이게 가장 퀄이 높았으며, 또한 코팅처리된것이 역대 써본 강화유리중에 가장 썡 액정 느낌의 그것과 유사하군요. 3만원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또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류의 풀커버 강화유리는 액정부를 제외한 나머지는 투명이 아닌 컬러에 맞춘 색처리가 되어 있어 이너베젤을 가려주는 효과가 있는데, 개인적으론 이 부분 때문에라도 풀커버를 쓰는것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사용중인 애플 정품 실케와도 호환이 잘되는 점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두께가 매우 얇다보니 (제가 본 커브드중엔 가장 얇은 수준) 내구성에는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래도 쌩폰 느낌에 가장 근접한 강화유리인거 같아 3만원이 딱히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만약 지인들에게 추천을 한다면 내구성도 괜찮아보이고 무엇보다 가격메리트가 좋은 1만원대 제품을 추천할듯 싶습니다.



April 30, 2016 at 09:01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