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결혼식 사회 후기 - Darth Vader 님 재능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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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만 주로 하는 회원입니다. 

평소 좋은 정보 많이 얻고 있는데, 클리앙에서 큰 도움을 받게 되어 글을 남깁니다.

 

3개월 가량 남겨둔 올 6월 초에 막연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결정 사항은 너무 많은 결혼 준비를 막 착수할 즈음이었습니다.

 

수많은 결정이 필요한 사항들 중

사회는 신랑 친구에게 부탁해야 할지 어떻게 정해야 할 지 기준이 없었는데 결혼준비 직전에 갔던 결혼식을 보고 기준이 생겼습니다.

아는 분 결혼식에서 사회자 분이 친구였었는데, 주례 선생님과 싸인이 맞지 않았던 탓인지사회자가 진행하는 식순과 주례 선생님이 원하는 순서가 다르더라구요.

좀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보고 느낀것이,

'아 꼭 사회자는 많이 숙련된 전문가로 섭외를 하는게 귀한 시간 내서 와주신 손님들께도 예의겠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마침 타이밍이 절묘하게 다스베이더 님께서 재능나눔으로 결혼식 사회를 봐주신다는 글을 보게 되었고,

쪽지 드리고 - 승낙 - 미팅 1회 => 이렇게 일사천리로 다스베이더님을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직접 다스베이더 님을 뵙고 얘기 했을때 느낌은

좀 더 부모님 의사와 무관하게 or 흔한 결혼식과 다르게 자유롭게 결혼을 구성한다면 서로 재밌게 준비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만, 딱히 큰 아이디어가 없던 상황이라 최대한 평범하고 무난한 식순으로 구성하자는게 저희나 저희 양쪽 부모님 생각이었습니다.

 

처음 만나 뵙고 말씀하시는 다스베이더님 첫 인상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일단 목소리가 멋있으셔서 +.+ 

그리고 추가 미팅은 없이 신랑과 사회자 분이 서로 식순 정리, 주례 선생님 약력 등 필요한 정보들을 주고 받으셨구요. 

결혼식 당일 날은 신랑 신부가 정신이 없으니 알아서 잘 해주시겠다는 유경험자의 센스있는 조언도 주셨습니다.

 

그리고 결혼식 당일. 

저희는 일반 예식장의 예식홀이었는데 예식장 형태가 돔 형태여서 사실 굉장히 소음이 집중되고 울리는 구조였습니다.

(미리 체크해 보지 못했고 당일에서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방해요소에도 전혀 아랑곳 않고 다스베이더님께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진행해 주셨고, 

특히 깔끔한 멘트와 까랑까랑한 발성이 좋으셨습니다.

 

 

식 끝나고 오신 분들께 많이 시끄러워서 듣는데 어렵지 않으셨냐고 질문 드렸을때도 

사회자 분 칭찬을 많이 들었습니다. 

신랑과 저도 결혼 내내 크게 긴장하지 않고, 사회자분 정말 잘 부탁드려서 큰 행운이라고 생각했구요. 

 

두달이 지나서야 후기를 올리게 되었는데, 다시 한번 다스베이더님 께 감사드립니다.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__^



October 31, 2016 at 02:44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