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분노의 갤럭시 노트5 디스플레이 교체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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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5 내부액정 파손으로 이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반납하고 128,000원 찍히더군요.

 

빠른 수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문제는 여기서부터였습니다.

 

 

제품을 받고 찬찬히 봤는데.. 뭔가 이상한겁니다.

 

커버 좌우에 단차가 장난이 아니고, 테두리에는 본드가 말라붙어있고,

 

접착 과정에서 새어나온 본드를 닦아주지도 않고 그대로 주더군요.

 

바로 기사님께 다시 드렸고, 다시 받아왔습니다. 다시 찬찬히 봤죠.

 

 

여기서부터 슬슬 화가 나더군요. 단차는 한쪽만 해결되어있고, 본드자국은 그대로입니다.

 

심지어 제가 처음엔 안봤던 배터리 커버를 보니 하단에 날카로운 것으로 찍힌게 역력하더군요.

 

 

좌우 압착이 제대로 안된것을 발견후, 다시 기사님께 드리고 다시 받았을때의 사진입니다.

(반대편이 매우 심했었습니다. 안에가 다 보일정도였으니까요. 그 반대쪽은 해결이 되서 왔는데,

한쪽은 여전하더군요.)

 

 

제가 다시 드릴때 '이쪽(사진의 반대편)이 덜 붙은거같은데 다시 해주세요' 라고 했습니다. 근데 정말 그쪽만 해주실줄은 몰랐네요.

 

이건 제가 실수한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는데.. 정확히 말하지 않은 제 잘못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만,

 

보통 재정비가 들어오면 좀 더 꼼꼼하게 하지 않나요..?

 

 

본체가 하필 금색이라 잘 안보입니다만.. 우측 중앙에 접착제가 그대로 튀어나와있었습니다.

 

 

 빨간색으로 칠한건 IMEI 나머지 부분입니다. 노파심에 [...]

 

처리가 제대로 안되있는걸 보고 다른건 더 없나 보는 찰나에 밑쪽이 개판이 나있더군요.

 

누가보면 반품나온 기기꺼 뜯어서 새로 붙인줄 알겠습니다. 뒤커버 안 갈았습니다. 붙어있는 필름 보이시겠지만..

 

 

 

간신히 화를 참았습니다. 더이상 이 기사분한테 맡기면 안되겠다 싶어서 접수코너로 가서

 

기사분 바꿔달라. 기기가 이게 뭐냐. 이랬습니다. 하시만 기사분은 안바꿔주시고 같이 가주시더군요.

 

 

기사분이 '저한테 말씀하세요' 라고 말하셨는데.. 입장 바꿔보면 신뢰가 갈까요? 다시 줬는데도 해결이 안되서 오는데?

 

뒤 커버에 셀로판테이프 뭐시기.. 말하는데 제 귀에 당연히 안들어오죠. 이건 누가 봐도 수리중에 실수하신거같은데

 

불편하면 교체해드린다고 말하시더군요. 멀쩡하던게 이렇게 개차반이 되서 왔는데 누가 안불편할지.. ㅡ;

 

 

이와중에 커버는 재고가 없었습니다. 요즘 삼전서비스 자재 수급이 아주 안좋은거 잘 알고 있었죠 이미.

 

디스플레이 자재가 있다는거에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국은 교통비 또 들이고 시간 또 들여서 한번 더 와야되는

 

운명이었네요.

 

 

 

제가 받아본 서비스중 진짜 최악이었습니다. 가까워서 간거지 아마 다신 안가겠네요.

 

 

 



October 31, 2016 at 04:06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