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포주의) 부산행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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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을 개봉날 봤는데 이제야 후기를 쓰게 됐습니다.

영화 초반에 무관심한 아빠를 보여주는걸 보고 그 뒷 이야기가 대충 그려졌으나,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지켜봤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김의성과 마동석이 살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개인 이기주의나 정부를 살짝 까는 것도 괜찮았고, 다른 비슷한 영화들처럼 백신 찾아 헤매지 않아서 좋았고,

주인공인 공유가 마지막에 좀비가 되는 것도 제 추측을 빗나가서 재밌었습니다.

 

다만, 공유 일행이 좀비들을 뚫고 13호칸에 도착했을 때, 

13호칸에 있던 사람들이 공유 일행을 좀비들과 더 먼 연결통로로 내보내는 장면에서

'아.... 13호칸 사람들은 다음 장면에서 감염되는구나" 라고 예상되어서 아쉬웠습니다.

그 부분에서 13호칸 사람들이 감염되는 과정을 조금 다르게 풀어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이 영화는 흥행 제대로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상대로 영화는 엄청난 흥행을 했지만, 영화 보고 바로 샀던 NEW 주식은 왜.......ㅠㅠ

 



July 30, 2016 at 07:48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