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포] 부산행... 한국영화 클리셰의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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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흥미로운 소재의 흥미로운 배경에 한국형 블록버스터 클리셰를 들이부어 만들면 부산행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년개봉했던 검은사제들 같은경우 신선한 소재를 진부하지 않게 풀어내 충분히 기억에 남을만한 영화를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지만

 

부산행같은경우는 정반대인데

 

마치 해운대를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해운대가 투모로우의 한국형 다운그레이드버전이라면

 

부산행은 월드워z의 한국형 다운그레이드 버전입니다.

 

 

왜 주인공들이 몇빼고 다죽어야하는지 설득해내지 못했고 핵심인물이 죽는순간 조차 감정이입이 안되는 문제도 심각합니다.

 

 

좀비들이 강렬하게 뛰어드는 모습은 충분히 좋았습니다.

 

그러나 영화 스토리 구성이 엉성하고 연출이 극적이지 못해 긴장감을 최대한 조여내는데 실패했다고 볼수 있겠네요.

 

 

영화의 내러티브도 설득력이 약하고 진부하여 날카롭게 와닿지 못합니다.

 

좀처럼 보기힘든 국산 좀비영화로써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평점은 ★★☆☆☆ 정도 주고싶습니다.



July 31, 2016 at 03:39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