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지금까지 써본 키보드 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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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내용이니 견해가 다른 부분이 있더라도 그냥 웃고 넘어가주세요 ㅋㅋㅋ...


많은 키보드 앱을 사용해봤습니다. 아직도 정착하지 못하고 있긴 합니다만, 지금까지 써온 키보드앱에 대해서 간략한 후기 남기고 싶어 글을 써봅니다.



1. 알키보드

이스트소프트에서 만든 문제작입니다. 물론 좋은 의미로요. 그나마 오래 정착한 키보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밑에 클립보드 버튼이랑 자동 오타수정 기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벌식 + 단모음 레이아웃도 마음에 들었고요. 그렇지만 테마가 한정적이란 것 때문에 다른 키보드를 찾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개구리손이라 엄지가 커서 오타가 자주 나는지라....


2. 도돌 키보드

음 마음에 들지 않는 키보드였습니다. Q2 키보드 시절에는 단모음으로 열심히 사용하던 키보드였는데, 도돌에서 가져간 이후로 관심 없어하다가 설치해서 써봤습니다. 장점으론 키 간격 조절 기능이 있다는게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앞서 말했듯 개구리손이라 엄지 크기때문에 오타가 나는 경우가 잦았는데, 키 간격을 최대한 띄워놓고 쓰니 오타가 그나마 덜 나더군요. 도돌 키보드 전용 테마뿐 아니라 고 키보드 등의 테마를 갖다 쓸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근데 중요한 점은 단모음 상태에서 학교 하꾜 변환이 잘 이뤄지지 않는게 맘에 들지 않더군요. (당장 이 글을 도돌 키보드로 작성중이었는데, 클립보드가 안쳐져서 알키보드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뜬금없이 락스크린까지 바꿔놓아서 기분이 나빴습니다. 대체 키보드가 락스크린까지 바꿔놓는건 뭐하자는건지....


3. 노타 키보드

알키보드와 도돌 키보드 사이 과도기에 잠깐 만졌던 키보드입니다. 사용패턴을 분석해서 오타가 나는 키의 인식범위를 바꿔주는 기능이 마음에 들어서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잦은 버그 (레이아웃이 자기 마음대로 바뀐다거나, 키보드 레이아웃이 사라진다던가), 진동 세기 조절 및 길게 누르기 시간 조절 등 키보드 기ㅜ초 기능이 빈약하여 사용을 포기했습니다. 업그레이드시 재사용하고 싶은 키보드입니다. 애초에 기능 자체가 신기해서...


4. 딩굴 키보드

알키보드 이전에 자주 쓰던 키보드인데 유료로 바뀌었더군요. 세로모드에서 화면을 너무 가린다는 점, 가로모드에서 불편한 점으로 인해 알키보드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월단위 결제라는 점에서 딱히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소유하는 것도 아니고....


이상이네요. 뭐 중간중간 구글 한국어 입력기, 큐키, 엘지 기본 키보드 등도 사용하긴 했는데 소감까지 쓸 정도로 깊게 사용한건 아니라 제외했습니다.


가장 만족도 높았던 키보드는 알키보드네요 역시. 지금 이 글도 알키보드로 작성하고 있고요. 오타 나는건 그냥 지우고 다시 치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테마가 더 다양하면 좋겠지만....

April 30, 2016 at 04:33PM